더웠던 여름이 가고 선선한 가을이 오고 있답니다. 이렇게 날씨가 괜찮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침 감기 증상으로 인해 걱정이 듭니다. 혹시 내가 독감에 걸린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오늘은 이러한 독감예방접종 기간과 독감예방접종을 해야하는 이유, 독감 증상, 독감 예방법에 대한 글을 참고하시고 이번기회에 푹 쉬면서 회복에만 전념할 수 있는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독감이란
인플루엔자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하나로, 주로 인플루엔자(influenza)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독감이라고도 불리는데, 독감이 일반 감기와 차별화되는 점은 국소적인 증상인 콧물, 기침, 인후통보다는 발열, 근육통, 두통 등 전신적인 증상이 훨씬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주로 기온이 낮고 건조한 10월부터 5월 사이에 독감 발생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작년에 질병관리청은 2023년 9월 15일 자정에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질병청에 따르면 최근 1주간 독감 의사환자 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11.3명으로, 새로 설정된 유행 기준인 6.5명의 1.7배에 달했다고 합니다. 이는 작년 발령 당시의 4.9명보다도 1.6명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 수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8-2019 절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유행 기준은 최근 3년 동안의 비유행기간 평균 독감 의사환자 비율에 표준편차를 적용하여 계산됩니다. 의사환자 비율은 전국 의원급 호흡기 감염병 표본 감시 결과에 따른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사환자 수를 의미합니다.
2024년 독감예방접종을 해야 하는 이유
올해는 특히 독감이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되면서 과거 몇 년 동안 독감 감염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독감에 대한 면역력이 많이 감소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거리두기 완화와 마스크 착용 해제 등의 이유로 올해 독감은 매우 심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독감 예방 접종을 통해 독감 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이는 향후 코로나19 양성 반응에 대비하는 중요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2024년 인플루엔자/독감예방접종 무료 대상자는?
# 생후 6개월에서 만 13세 어린이 (생후 6개월 미만은 접종 불가)
# 임산부 (임신 주수에 관계없이 접종 가능, 산모수첩 소지 필수)
# 65세 이상 고령자
# 생후 6개월~ 만 13세 어린이
- 2회 접종 대상자: 2024년 9월 20일(금)~2025년 4월 30일
- 1회 접종 대상자: 2024년 10월 2일(수)~2025년 4월 30일
# 임산부
- 2024년 10월 2일(수)~2025년 4월 30일
# 만 65세 이상 고령자
- 만 75세 이상: 2024년 10월 11일(금)~2025년 4월 30일
- 만 70~74세: 2024년 10월 15일(화)~2025년 4월 30일
- 만 65~69세: 2024년 10월 18일(금)~2025년 4월 30일
2024년 인플루엔자/독감접종의 무료 대상자는 지정된 병원 및 보건소에서 실시되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접종대상자라면 전국 어디서나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 독감 유행 가능성이 매우 높고,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코로나19로 인해 면역력 감소가 우려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플루엔자/독감예방접종 무료 대상자 접종 방법
2024년 인플루엔자/독감접종을 무료로 받기 원하는 대상자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의 지정된 의료 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습니다. 보건소 및 여러 병원에서 2024 독감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위탁 의료 기관 수는 약 2만여 곳에 달해 충분한 접종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접종기관에 방문할 때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어린이의 경우 신분증 사본 및 국민건강보험증을, 임산부는 산모수첩을 통해 신원을 확인한 후 접종을 받습니다. 또한, 인플루엔자/독감접종 무료 대상자는 아이나 보호자의 생년월일을 통해 아이의 표준 독감접종 날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4년 인플루엔자/독감예방접종 무료 대상자가 아닌 경우는?
2024 인플루엔자/독감접종 무료 대상자는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분들부터 우선적으로 접종이 이루어집니다. 만약 위에 해당하는 나이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 무료 접종 대상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청소년들은 어떻게 백신을 맞을 수 있을까요? 국가 예방 접종 사업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청소년들은 일선 의료 기관을 방문하여 유료로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독감접종 비용은 약 3만 원에서 4만 원 사이입니다.
독감 증상
많은 사람들이 심한 감기에 걸리면 이를 독감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이고, 감기는 리노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발생하므로 두 질병 간에는 확실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독감의 증상은 개인의 면역력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감기보다 근육통이나 발열이 훨씬 더 심각하게 나타납니다.
독감은 주로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며, 특히 10월에서 4월 사이에 흔히 발생합니다. 독감 증상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점차 증상이 심해져서 전신의 쇠약감과 피로감, 근육통이 동반되게 됩니다.
그 외에도 콧물, 기침, 인후통, 두통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발열 증상도 동반되며, 심한 경우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열이 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감기 증상이 나타나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매년 독감 시즌에 맞춰 예방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건강한 성인이 2~3일 동안 일상 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한 증상을 보인다면, 독감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린이의 경우 침을 많이 흘리고, 식사를 잘 하지 않으며, 심하게 보채고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등 위장관 증상이 빈번하게 나타나며, 경우에 따라 열성 경련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독감의 증상과 코로나19 증상은 겉으로는 비슷할 수 있지만, 구체적인 증상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독감은 갑작스러운 고열, 근육통, 두통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나고, 코로나19는 후각 또는 미각 저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 질병 모두 전염성이 강하고 건강을 위협하는 증상이 동반되기 때문에, 독감이나 코로나19가 의심된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아 확인한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독감 예방법
독감 예방을 위해서는 코로나19 방역 수칙과 유사하게 마스크 착용이 매우 중요한 예방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정 내 적정 습도를 유지하고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키며 실내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 역시 필수적입니다.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우므로, 점점 더 추워질 날씨에 대비하여 옷차림을 따뜻하게 하고 면역력 향상을 위한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외출 전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에는 기침 예절을 지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독감접종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도 매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독감 백신은 매년 새롭게 개발되며, 최신 유행 바이러스에 맞춰 조정되므로, 가을이 시작될 무렵에는 미리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독감예방접종 기간과 독감접종을 해야하는 이유, 독감 증상, 독감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추워지는 요즘 같은 날씨에 이러한 글을 기억해두셨다가 다른 분들과 소소하게 이야기하면서 아프지 않은 나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