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가고 풍요의 계절 가을이 왔습니다. 이때, 시원한 바람을 맞기 위해 가까운 여행지로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여행을 가고 싶을때 서천으로 놀러가보시는걸 어떨까요? 서천 같은 경우 마량리동백나무숲, 천방산, 희리산 등으로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곳이라 할 수 있답니다. 오늘 이 포스팅을 통해 알찬 계획 세우셔서 즐거운 가을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서천 가볼만한곳 14곳
1. 마량리 동백나무숲
마량리 동백나무 숲은 마량리 해변 근처의 낮은 동산 위에 위치한 동백정이라는 정자를 찾아볼 수 있는 곳입니다. 그곳으로 올라가는 길 양쪽에는 아름다운 붉은 동백나무 꽃들이 피어 있어, 약 80여 그루의 동백나무 덕분에 장관을 이루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서천의 주꾸미 축제 기간에 방문하면 더욱 좋습니다.
2. 천방산
천방산은 서천군의 판교면, 문산면, 시초면 등 세 개의 면에 걸쳐 있는 넓고 큰 산입니다. 험한 산세가 아닌 부드러운 지형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편안한 인상을 주는 천방산은 동서남 방향으로 일곱 개의 봉우리가 둘러싸여 있어, 동남북 방향으로는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하며 뛰어난 경치를 자랑합니다.
3. 춘장대 해수욕장
춘장대 해수욕장은 서천군 서면에 위치한 서해안의 대표적인 해수욕장 중 하나로, 길이 2km, 폭 200m에 달하는 해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해수욕장 앞바다의 평균 수심은 1~2m로, 완만한 경사의 해변 덕분에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입니다.
춘장대 해수욕장은 인근의 보령 대천 해수욕장과 가까워 여름 피서객들이 자주 찾는 곳이지만, 대천 해수욕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람들이 적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더 여유롭게 피서를 즐길 수 있는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춘장대 해수욕장에서는 해변 앞에 있는 두 개의 쌍둥이 풍차도 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4. 희리산
희리산은 전체가 해송으로 뒤덮여 있어 삼림욕을 즐기기에 유명한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서천의 팔경 중 하나로 여겨질 만큼 서천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자랑스러운 자연입니다. 희리산의 숲 속에 들어서면 해송에서 방출되는 피톤치드와 테르핀이라는 방향성 물질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자연의 향기로운 성분으로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심신을 정화하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5. 장항 스카이워크
탁 트인 바다를 더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장항 스카이워크는 마치 나무숲 속을 걷는 듯한 독특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곳의 초입부에서는 나무가 우거진 숲 속을 산책하고, 이후에는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장항 스카이워크를 걸으며 느끼는 상쾌한 바람은 스트레스를 한순간에 날려주는 기분을 안겨줍니다. 초입부터 솔솔 풍기는 솔향 덕분에 마음이 편안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6. 한산모시관
서천군 한산면에서 생산되는 한산 세모시는 대한민국의 모시 중에서도 최상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모시는 색이 밝고 우아하며, 섬세하고 가벼워서 백제시대부터 서천군의 의복 재료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백제시대 이래로 서천군 한산면에서 생산된 모시는 고려시대에 명나라와의 교역품으로 유명했고, 조선시대에는 왕에게 바치는 진상품으로도 손꼽혔습니다. 한산모시관에서는 모시 생산 공정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향토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어, 모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7. 서천 국립생태원
서천 국립생태원은 시원한 가을 날씨에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장소로, 다양한 해양 생물들을 아이들이 직접 관찰하고 느낄 수 있는 생태 체험 학습 공간입니다. 어린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또한, 서천 국립생태원에서는 다양한 전시시설과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지루할 틈이 없이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부모님들도 자녀들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로, 실외 조경도 잘 되어 있어 소풍이나 나들이를 가기에도 매우 적합한 곳입니다.
8. 성북리 오층 석탑
서천의 성북리 오층 석탑은 백제 시대에 세워진 백제계 석탑으로, 비중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석탑은 부여의 무량사 오층 석탑, 부여의 장하리 삼층 석탑, 익산의 왕궁리 석탑, 공주의 청량사 지석탑(남매탑) 등과 함께 백제계 석탑 양식의 중요한 예로 평가됩니다.
서천 성북리 오층 석탑은 백제계 석탑의 지방 분포를 연구하는 데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고려시대의 석탑 중에서도 높은 가치를 지닌 유적입니다.
9. 서천 수라원
서천 수라원은 충남 서천군 장항읍 장산로 641-9에 위치한 맛집으로, 금강을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석쇠 불고기 정식과 돼지 갈비찜 정식으로, 특히 석쇠 불고기 정식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수라원에서는 우렁 된장찌개, 연근 샐러드, 고등어 무조림, 잡채 등 다양한 반찬과 함께 정식을 즐길 수 있어, 서천을 방문할 때 꼭 들러야 할 맛집으로 손꼽힙니다.
10. 신성리 갈대밭
신성리 갈대밭은 서천군 한산면에 위치하며, 금강변에 펼쳐진 폭 200m, 길이 1km의 드넓은 갈대밭으로 우리나라 4대 갈대밭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은 드라마 "킹덤", "추노", "자이언트", "공공경비구역 JSA"의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신성리 갈대밭은 5월에는 초록의 갈대가 만개하고, 9월에는 갈색빛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어,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제공합니다.
11. 장항 도시탐험역
장항 도시탐험역은 1931년 역사가 개통된 이후 장항선이 지나가며 서천군 장항읍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1990년 금강 하굿둑이 완공된 후에는 서천군과 군산시 간의 자동차 통행이 가능해지면서 이용이 줄어들었고, 2008년에는 장항선 선로 개량으로 인해 장항역이 운영을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장항선의 개량으로 인해 장항역이 더 이상 이용되지 않자, 장항 화물역이 리모델링되거나 공생 발전 거점 조성 사업을 통해 2019년에 '장항 도시탐험역'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이곳은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 및 체험시설, 자전거 대여소, 이야기 뮤지엄, 도시탐험 전망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서천의 관광명소입니다.
장항 도시탐험역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에는 휴관합니다.
12. 국립 해양생물자원관
국립 해양생물자원관은 소나무 산림욕장과 장항 스카이워크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소나무 해안을 여행하면서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해양 생물 자원의 수집, 보존, 관리, 연구, 전시, 교육과 같은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해양 생물 자원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해양 생물 자원의 개발 및 보급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립 해양생물자원관의 전시 및 교육 시설인 씨큐리움은 7,000점 이상의 다양한 해양 생물 표본이 전시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흥미로운 체험을 제공합니다.
13. 서천 수산물 특화시장
서천 수산물 특화시장은 지역 앞바다에서 갓 잡아온 신선한 수산물과 농산물, 잡화, 의류 등이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특히 싱싱한 활어와 횟감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인근의 보령, 군산, 익산 등지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인기 명소입니다.
14. 금강 하구 철새 도래지
금강 하구는 대한민국의 4대 강 중 하나인 금강이 충청도를 휘돌아 서해바다로 흐르는 지점으로, 철새들의 낙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매년 겨울이 되면 약 40여 종의 50여만 마리 철새가 이곳에 모여들어 장관을 이룹니다.
이곳은 큰고니, 가창오리, 청둥오리, 그리고 다양한 오리류와 기러기류가 월동하는 생태적으로 중요한 지역으로, 자연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관람 장소로 손꼽힙니다.
이상으로 서천 가볼만한곳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시원해지는 요즘 같은 날씨에 이러한 서천 가볼만한곳을 기억해두셨다가 다른 분들과 소소하게 이야기하면서 즐거운 여행 계획 짜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