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안동에서 꼭 방문해볼 만한 명소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안동은 하회마을, 부용대, 도산서원 등 다양한 볼거리가 풍부한 지역입니다. 이 글을 참고하셔서 다가오는 주말에 멋진 여행 계획을 세워보시길 바랍니다.
안동 가볼만한곳 Top 11
1. 안동 가볼만한곳 - 부용대
부용대는 태백산맥의 끝자락에 위치한 높이 64m의 절벽으로, 정상에서는 안동 하회마을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부용대’라는 이름은 중국 고사에서 유래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수직에 가까운 60m 절벽 위에 올라서면 아름다운 하회마을 전경이 펼쳐집니다.
과거에는 나룻배가 운행되었으나 지금은 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자가용을 이용한다면 화천서원을 검색해 방문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화천서원은 현재 민박과 카페로 운영 중인 곳이며, 근처 숙박을 원한다면 이곳을 추천합니다. 연중 개방되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2. 안동 가볼만한곳 - 하회마을
하회마을은 조선시대 풍산 류씨 집성촌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역사적인 마을입니다. 양진당, 하동고택, 충효당 등 많은 건축물이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병산서원도 인접해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자가용으로 갈 경우 마을 입구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하며, 안동버스터미널에서는 246번 버스를 타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3. 안동 가볼만한곳 - 유교랜드
유교랜드는 한국 정신문화의 근간인 유교 문화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보여주는 테마파크형 전시 체험관입니다. 여러 체험과 놀이를 통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유교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4. 안동 가볼만한곳 - 안동소주박물관
안동소주는 알코올 도수 45도의 순곡 증류주로, 신라시대부터 이어진 전통주입니다. 안동소주가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86년 아시안 게임과 1988년 서울 올림픽 때부터입니다.
정부가 민속주 발굴에 힘쓰면서 현재 조옥화 여사가 안동소주 제조 기능보유자로 지정되어 전통을 잇고 있습니다. 박물관에는 660점의 안동소주 관련 유물과 전통음식 자료가 전시되어 있으며, 소주 빚기 체험과 시음도 가능합니다.
5. 안동 가볼만한곳 - 안동찜닭골목
안동 구시장 내 조성된 찜닭골목은 닭 모형이 입구에 자리 잡고 있으며, 안동찜닭의 원조로 유명합니다. 종가찜닭 등 다양한 찜닭집이 밀집해 있습니다. 시장 내 위치해 있어 쾌적한 환경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원조 찜닭의 맛을 경험하기에는 좋은 장소입니다.
6. 안동 가볼만한곳 - 낙강물길공원
‘한국의 지베르니’라 불리는 낙강물길공원은 안동의 숨은 명소로 꼽히며 ‘안동 비밀의 숲’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정원 곳곳에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사진 찍기에 좋고, 호수와 연못, 숲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은 마치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날씨 좋은 날 방문하면 안동호와 둘레길의 탁 트인 풍경 속에서 산책도 즐길 수 있습니다.
7. 안동 가볼만한곳 - 만휴정
만휴정은 16세기 초 조선의 문신 김계행이 말년에 독서와 사색을 위해 지은 정자입니다.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에 마루 형식으로 개방된 공간에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온돌방도 있어 학문에 매진하기에 적합한 구조입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룬 만휴정 아래 폭포는 장관이며, 바위에는 ‘보백당만휴정천석(寶白堂晩休亭泉石)’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도심에서 다소 거리가 있지만,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로 유명해지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극 중 고애신(김태리 배우)과 유진 초이(이병헌 배우)가 만난 나무다리는 대표적인 포토존입니다. 11월과 12월에는 전통 한복 체험과 전통차 시음도 제공됩니다.
8. 안동 가볼만한곳 - 도산서원
도산서원은 조선시대 유명 유학자 퇴계 이황이 세상을 떠난 뒤, 제자들이 그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서원입니다.
현재 도산서원은 퇴계가 성리학을 연구하며 제자들을 가르쳤던 도산서당 영역과 퇴계 사후 건립된 서원 영역으로 나뉩니다. 앞쪽 건물은 도산서당 영역에, 뒤편 건물은 도산서원 영역에 속합니다.
사당, 묘문, 강당, 서재, 남재, 전사청 등 총 23칸 규모였으나,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철거되었다가 1921년 단을 세우고 제사를 지냈습니다. 1968년과 1973년에 걸쳐 안동 권씨 문중이 복원했습니다. ‘도산’이라는 이름은 이곳에서 도학을 연마했던 데서 유래했습니다.
이 서원은 조선 숙종 19년(1693)에 유림들이 뜻을 모아 세웠으며, 숙종 37년(1711)에는 나라에서 현판을 받아 사액서원이 되었습니다. 만회 권득기와 아들 권시를 추모하기 위해 지은 서원으로, 두 분은 모두 벼슬을 버리고 학문에 전념했던 인물입니다.
9. 안동 가볼만한곳 - 월영교
2003년에 개통된 월영교는 길이 387m, 너비 3.6m로 국내 최장 목책 인도교입니다. 다리 중앙에는 월영정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월영교는 한 부부의 숭고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나무다리로,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을 위해 아내가 미투리를 짓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월영교’라는 이름은 시민 의견을 반영해 정해졌으며, 수몰된 월영대의 인연과 지역 지명을 참고했습니다. 낙동강을 둘러싼 산세와 댐의 울타리 같은 지형은 밤하늘의 달빛과 어우러져 특별한 풍경을 만듭니다.
달빛이 강물에 반사되어 잊힌 꿈을 되살리고, 수려한 기억으로 남으려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야경 명소로 유명합니다. 인근에 안동민속촌과 석빙고가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 좋습니다.
10. 안동 가볼만한곳 - 지례예술촌
지례예술촌은 다양한 문화재와 예술가들의 창작, 회의, 학습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예술인들의 집필과 연수 장소이자 청소년 예절교육 및 전통생활 체험장으로도 이용됩니다.
예술촌 내에서는 조용히 산과 호수를 감상하며 휴식할 수 있고, 밤에는 별 구경도 가능합니다. 낚시, 바둑, 서예, 음악 연주 등 다양한 활동과 함께 휴양 공간으로도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11. 안동 가볼만한곳 - 고산정
고산정은 조선시대에 지어진 누각으로, 퇴계 이황의 제자인 금난수가 학문에 전념하기 위해 빼어난 경치의 이곳에 지은 정자입니다. 주변 경관이 뛰어나 선비들이 자주 방문했고, 정자 앞을 흐르는 강물과 산기슭 옹달샘이 운치를 더합니다.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으며, 예전에는 학이 많이 서식할 만큼 신비로운 장소였다고 전해집니다.
이상으로 안동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이 정보를 참고하여 주말 여행 준비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